
5일 인천 송도당구아카데미서,
선수 18명이 9:9로 팀전,
승리-패배팀에게 각각 훈련보조금,
하이런상 행운상 인기상도
선수 18명이 9:9로 팀전,
승리-패배팀에게 각각 훈련보조금,
하이런상 행운상 인기상도
인천당구연맹이 추석명절을 맞아 이색 이벤트 경기를 벌였다.
인천당구연맹(회장 이혁재)은 추석 전날인 5일 인천연맹 문석민 선수가 운영하는 인천 송도당구아카데미에서 팀전을 개최했다.
당초 10월 정기평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간 선수가 많아 이벤트 경기로 대체한 것.


‘팀전’에는 18명이 9명씩 차명종 팀(차명종 김갑세 김용민 문석민 이태연 이동균 이진복 조수인 황수호)과 장성원 팀(장성원 임정덕 박형식 최완호 김성수 얄친 채승은 김윤호 이건욱)으로 나눠 1:1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공교롭게도 8라운드까지 4:4로 팽팽히 맞섰고, 마지막 9라운드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양팀 마지막 주자는 김갑세(차명종팀)와 튀르키예 당구유학생인 얄친(장성원 팀)이었다. 결국 김갑세가 40:25(30이닝)로 승리, 차명종 팀이 이겼다.

승리한 차명종 팀에는 훈련보조금이, 패배한 장성운 팀에게도 차등 훈련보조금이 지급됐다. 또한 하이런상은 김갑세, 행운상(2명)은 이태연과 이건욱, 인기상은 채승은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전국대회 숙박 및 참가비가 지원된다.

팀전을 마친 인천당구연맹 선수들은 회식으로 이벤트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당구연맹 김갑세 사무국장은 “추석연휴라 10월 정기평가전을 대신해 이벤트 경기를 가졌는데, 선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많은 선수들이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 경기를 갖자는 의견을 내고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