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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결승전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 박용준 경남고성군수배 스누커 2연패

18일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결승서 황철호에 3:0승, 박용준 “전국체전 앞두고 자신감” 공동3위 이대규 허세양

  • 김기영
  • 기사입력:2025.09.18 23:40:22
  • 최종수정:2025-09-19 0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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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박용준이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결승에서 황철호를 꺾고 2연패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프’ 박용준이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결승에서 황철호를 꺾고 2연패에 성공했다.
18일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결승서 황철호에 3:0승,
박용준 “전국체전 앞두고 자신감”
공동3위 이대규 허세양

‘디펜딩 챔프’ 박용준이 16강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누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박용준(국내4위, 전남)은 18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이하 경남고성군수배) 스누커 결승에서 황철호(2위, 전북)를 프레임스코어 3:0(57:39, 60:24, 67:25)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용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공동3위는 이대규(3위, 인천체육회)와 허세양(1위, 충남체육회)이 차지했다.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입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이대규, 준우승 황철호, 우승 박용준, 공동3위 허세양.
2025 경남고성군수배전국당구대회 스누커 입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이대규, 준우승 황철호, 우승 박용준, 공동3위 허세양.

국제대회 참가로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불참했던 박용준은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았다. 4강전에서는 허세양을 3:0으로 누르고 지난해 국토정중앙배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박용준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쁘고 전국체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입상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남 고성=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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