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과
총력전 끝에 4:3 역전승
3라운드를 앞두고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NH농협카드가 PBA팀리그 3라운드 첫날 대역전승을 거두며 1승을 기록했다. 하림과 하나카드도 첫 승을 거뒀다.
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3라운드 첫날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다 4:3(8:11, 8:9, 7:15, 9:6, 11:5, 9:6, 11:5)으로 역전승했다. 하림은 SK렌터카를 4:3,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4:2로 제압했다.
NH농협카드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먼저 1~3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끝내 이걸 뒤집고 1승을 건졌다.
NH농협카드는 1세트(남자복식), 2세트(여자복식)를 내준데 이어 3세트(에이스 대결)에서도 조재호가 사파타에게 끝내기 하이런11점을 맞으며 7:15로 져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갔다.
NH농협카드는 4세트(혼합복식)에 김현우1과 김보미가 나서 7이닝만에 9:6으로 승리,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마민껌이 5세트를 따낸 뒤 6세트에선 김민아가 스롱을 9:6으로 제압,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7세트 주자는 몬테스(NH농협카드)와 선지훈(우리금융캐피탈)이었다. 몬테스는 10:5로 앞선 7이닝에 나머지 1점을 추가, 팀에 귀한 승리를 안겼다.
하림은 SK렌터카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11:7, 2:9, 15:8, 6:9, 11:4, 7:9, 7:11)을 승리했다. 박정현이 2세트와 6세트를 따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라운드 4일차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하림은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하나카드는 에이스 김가영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4:2(3:11, 9:5, 15:2, 9:5, 7:11, 9:0)로 제압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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