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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남자 U19 핸드볼, 바레인 꺾고 2연승…메인 라운드 진출 확정

  • 김용필
  • 기사입력:2025.08.08 13:27:44
  • 최종수정:2025.08.08 13: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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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바레인을 꺾고 일찌감치 남자 U19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집트 남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7일(현지 시간) 이집트 Cairo Stadium 1홀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예선 G조 두 번째 경기에 바레인을 36-28로 꺾고 2연승을 달성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이집트는 일본과 함께 2연승을 기록하며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고, 바레인은 한국과 함께 2연패를 기록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이집트와 바레인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U19) 이집트와 바레인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바레인은 경기 초반, 살만 알쇼와이크(Salman Alshowaikh)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5-2로 앞서나가며 이집트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이집트는 곧바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9분 동안 8골을 몰아넣으며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집트의 강점인 선수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이집트의 압델말라크 마브루크(Abdelmalak Mabrouk) 골키퍼는 전반전에만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40%의 높은 선방률을 기록, 바레인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이집트는 압델라만 알리(Abdelrahman Aly)와 아델 엘레터(Adel Eletter)가 전반전에 각각 4골씩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19-1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이집트의 우세는 계속되었다. 이집트는 경기 내내 20개의 턴오버를 기록한 바레인과 달리,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결국 최종 스코어 36-28로 승리하며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2연승을 기록한 이집트와 일본은 이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고, 오는 9일 조 1위 자릴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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