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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 사상 첫 3연패 가능할까” 국내 최대권위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12일 개막

오는 12일 전북 남원에서, 제20회 문체부장관기 및 전국당구선수권, 캐롬, 포켓, 스누커, 잉빌 등, 당구 전종목 종합당구대회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7.07 16:52:20
  • 최종수정:2025-07-07 1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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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당구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문체부장관기 및 전국당구선수권이 오는 12일 전북 남원에서 개막한다. 캐롬에서는 허정한이 대회 3연팽 도전한다. 사진은 2024년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세리모니하는 허정한.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전국당구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문체부장관기 및 전국당구선수권이 오는 12일 전북 남원에서 개막한다. 캐롬에서는 허정한이 대회 3연팽 도전한다. 사진은 2024년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세리모니하는 허정한.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오는 12일 전북 남원에서,
제20회 문체부장관기 및 전국당구선수권,
캐롬, 포켓, 스누커, 잉빌 등,
당구 전종목 종합당구대회

“포르투 영광을 뒤로하고”

조명우의 포르투3쿠션월드컵 우승 여운이 가시기 전인 오는 12일 가장 권위있는 전국당구대회가 남원에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 오는 12일(토)부터 16일(수)까지 전북 남원시 남원 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당구대회 및 2025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3쿠션 허정한 조명우 김행직 등 경쟁 치열
‘당구컬링배틀’ ‘프로암’ 등 다양한 이벤트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선수(동호인)가 출전하는 문체부장관기와 전문선수들이 겨루는 전국당구선수권이 함께 열리는 종합대회로 가장 권위있는 전국대회다.

종합대회인 만큼 캐롬(3쿠션)은 물론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학생부대회까지 모든 부문을 망라한다.

이번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자료=대한당구연맹)
이번 남원전국당구선수권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자료=대한당구연맹)

3쿠션 종목의 경우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남원선수권 터주대감인 허정한(국내1위, 경남)은 2023년, 2024년에 이어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허정한은 지난 6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도 개인전과 복식전 2관왕을 차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세계1위에 복귀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포르투3쿠션월드컵 우승 여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 김행직(국내2위, 전남, 진도군)은 올시즌 마수걸이 우승 도전에 나선다.

주최측은 문체부장관기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형 스포츠 이벤트, 스포테인먼트로의 변화를 꾀한다.

예컨대 당구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당구 컬링 배틀’, ‘빌리어즈 풀-수영장’ 남원특산물을 포함한 ‘경품 응모 이벤트’와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하는 ‘프로암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주요 경기는 연맹 공식 주관방송사 ‘SOOP’과 ‘SOOP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연맹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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