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파이널 2차전에서 123-10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기록했다. 두 팀은 장소를 인디애나폴리스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다잡은 경기를 놓쳤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2쿼터부터 격차를 벌렸다. 2쿼터 야투 성공률 54.2% 3점슛 성공률 37.5% 기록하며 각각 36.4% 25%에 그친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2쿼터에만 23점차까지 달아났고, 이후 줄곧 이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4득점 8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19득점, 쳇 홈그렌이 15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알렉스 카루소가 20득점, 애런 위긴스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선발 전원 포함 일곱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지만,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7득점 6어시스트, 마일스 터너가 16득점, 파스칼 시아캄이 15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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