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KBO는 “2일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중부권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5 KBO Next-Level Training Camp를 시작으로 20일까지 권역별 캠프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25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2일부터 6일까지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중부권역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북부권역 선수를 대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남부권역 선수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각 캠프에는 권역별 U-16(고 1) 우수선수가 40명씩 참가한다.

KBO는 이번 권역별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를 비롯해 전국에서 우수한 선수 40명을 최종 선발해 오는 11월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14박 15일로 예정된 U-16 우수선수 캠프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고, 장원진 타격코치, 권오준, 권혁 투수코치, 이성우 배터리코치, 채종국, 정진호 수비코치 등 KBO리그 출신 코칭스태프가 오랜 프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한다.
또한 전문적인 야구 훈련과 함께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부정방지교육도 진행된다.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KBO리그의 근간인 유소년 야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22년 시작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보은 캠프에서는 충청북도 보은군이 보은 KBO 센터 내 야구장과 실내 야구연습장, 실내 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와 선수단 이동을 위한 버스를 제공하며, 동아오츠카는 참가 선수들에게 생수와 이온음료를 지원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