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요나탄 타와 계약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라고 전했다. 타의 등 번호는 4번이다.
타는 1996년생 195cm 중앙 수비수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타는 2023-24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이다.



타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선 3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뮌헨에 이은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타의 뮌헨 합류로 김민재의 입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2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DFB 포칼컵 3경기 등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으며 붙박이로 활약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왔다. 탈이 났다. 김민재는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독일 언론은 올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뮌헨이 김민재를 내칠 것’이란 보도를 쏟아냈다.
김민재는 이에 뮌헨 잔류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타의 합류가 김민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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