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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폭우가 라팍 덮쳤다…28일 대구 삼성-롯데전, 우천 노게임 선언

  • 이한주
  • 기사입력:2025.05.28 19:45:12
  • 최종수정:2025.05.28 19: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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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와 김태형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삼성은 투수 데니 레예스와 더불어 김지찬(중견수)-김성윤(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박승규(우익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전경. 사진=김영구 기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전경. 사진=김영구 기자

이에 맞서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하지만 거센 빗줄기가 이날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 개시 시각이 다가오자 점차 날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단 당장 비가 내리지 않기에 오후 6시 30분 정상적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1회초 롯데는 장두성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고승민이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때 많은 빗방울이 그라운드로 쏟아졌다. 결국 6시 35분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그라운드 관계자들은 곧바로 대형 방수포를 깔았지만, 비는 좀처럼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늦게까지 빗줄기가 예고돼 있는 상황.

결국 오후 7시 11분 우천 취소가 선언됐다. 이번에 취소된 경기는 평일이라 더블헤더 없이 추후 편성된다. 삼성은 29일 선발투수로 우완 최원태(3승 2패 평균자책점 5.12)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롯데는 우완 박세웅(8승 2패 평균자책점 2.94)을 출격시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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