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팀 120명이 참가해
부자 골퍼간 특별한 추억남겨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초 부자(父子)골프대회 젝시오 파더앤선 2025 팀클래식이 25~26일 양일간 펼쳐져 성료됐다.
‘아버지와 아들,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골프 라운드를 넘어, 부자가 함께 호흡하고 일상을 벗어나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1박 2일 행사로 기획됐다. 올해는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60개 팀 120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정됐다. 대회가 열린 강원 원주 성문안CC는 라운드(그린피, 카트피, 캐디피 등)는 물론 오크밸리 리조트 숙박과 전 일정 식사, 다양한 기념 선물까지 제공해 다채로운 프리미엄 혜택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부자간 친밀도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했다. 친밀도 수행평가를 통해 어색함을 풀면서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했고,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로 전하면서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또 젝시오 앰버서더인 이현, 문성모, 박보경, 한지민 프로 등 방송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한 프로들이 직접 진행한 원포인트 레슨은 단순한 이벤트성 체험을 넘어 실제 스윙 자세와 샷 컨디션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경험을 전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에서 건너온 참가자도 등장하는 등 수많은 부자 골퍼의 버킷리스트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부자 간의 전환점이 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한 부자 팀들의 비거리를 합산해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액기부하는 색다른 기부 캠페인이 펼쳐졌다. 여기에 더해 참가자들은 ‘사랑의 멀리건’ 쿠폰을 자발적으로 구매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골프는 점수를 내는 스포츠이지만, 우리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부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과 기억’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웃고, 배우고, 감동하는 이 시간이 젝시오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모두가 행복한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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