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윤은 2009년 스무 살에 후지쓰배 결승에서 이창호를 꺾었다. 7년이 지난 2016년 LG배에서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해냈다. 2018년 5월엔 한국 15위였는데 7년이 흐른 오늘날 3위에 올라 있다. 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는 다승왕에 빛난다. GS칼텍스배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이 앞서 있던 형세를 지키지 못했다.

백84가 어긋났다. 열네 수를 더 둔 뒤 돌아와 98에 놓고 살아야 했다. <참고 1도> 백1에 두어 한 번에 산 다음 3으로 뻗는 것이 이기는 길이다. 흑101에 백102로 물러서야 했고 103에 뻗어 흑이 앞섰다. <참고 2도> 1에 막으면 백집이 더 줄어든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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