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자연과 교감하는 경이로운 코스,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각적인 미식까지. 골퍼가 기대하는 진정한 휴식의 가치를 성문안CC에서 만날 수 있다.

‘성문안’이란 이름은 지형에서 기인한다. 강원도 원주 월송리, 두 개의 암벽이 성문처럼 자리한 마을. 병풍처럼 아름다운 산세가 펼쳐진 이곳은 땅이 비옥하고 풍요로워 구름도 잠시 쉬어 간다 했다. 그래서일까. 성문안CC에는 온전한 쉼과 활력이 공존한다.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코스와 예술적 공간의 조화, 성문안CC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성문안CC는 프리미엄 퍼블릭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내 최대 규모 골프 코스(90홀)를 보유한 HDC리조트는 성문안CC를 럭셔리 레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했다.
골프장에 당도하면 계곡 사이 솟아오른 언덕의 클럽하우스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클럽하우스는 아늑하게 이어진 산세와 자연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게 설계되었다. 탁 트인 중정, 입체적인 계단, 램프 등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요소들이 눈에 띈다. 성문안의 클럽하우스는 영국과 미국 등 글로벌 건축 어워드를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문안CC는 빼어난 경관과 까다로운 코스 관리로 2022년 개관 직후 골퍼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코스는 웅장한 지형을 살린 다채로운 난이도가 특징이다. 18홀 규모, 길이 6651m(7274야드)에 달하는 긴 전장은 매 홀 드라마틱한 경관을 자랑한다. 퍼팅그린뿐 아니라 페어웨이 전체에 최고급 양잔디 벤트그래스를 식재해 양탄자같이 부드러운 샷감을 느낄 수 있다.
골퍼를 위한 세심한 서비스도 돋보인다. 성문안CC는 10분 간격의 여유로운 티오프 타임과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및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노천탕에선 라운드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특급호텔 셰프진이 선사하는 미식의 향연, 피오레토
클럽하우스 1층에는 정통 이탤리언 파인 다이닝 피오레토가 있다. ‘피오레토(Fioretto)’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꽃’, ‘선택된 사람’, ‘최상’이란 의미를 지닌다. 이름에 걸맞게 피오레토는 일반 골프장의 레스토랑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미식 경험을 제시한다. 파크 하얏트 셰프진이 직접 큐레이팅한 감각적인 퀴진은 골퍼는 물론 미식가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피오레토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공수한 ‘스테파노 페라라(Stefano Ferrara)’ 화덕으로 직접 피자를 굽는다. 스테파노 페라라는 4대째 수제 벽돌 화덕을 만들고 있는 세계적 명성의 제조사. 정통 나폴리탄 스타일 피자, 생면 파스타, 양갈비 구이, 시즌별 코스 요리와 디저트, 칵테일, 최고급 와인 등 이탈리아 현지에 온 듯 다채로운 메뉴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 없다. 전면 통창으로 마주하는 암석원의 절경과 채광에 따라 금빛으로 물드는 다이닝 홀의 플라워 벽화는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 파이어핏 테라스와 6개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 파노라믹한 전경의 루프톱 가든 등 다양한 공간은 라운드 전후 모임 장소로 적격이다. 꼭 골프를 치지 않아도 근교 미식코스로 방문하기에 부족함 없는 핫 스폿이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매경GOLF 제 269호(2025년 0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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