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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35점’ OKC, 덴버 꺾고 컨퍼런스 결승 진출

  • 김재호
  • 기사입력:2025.05.19 08:57:06
  • 최종수정:2025.05.19 08: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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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9일(한국시간) 페이콤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 컨퍼런스 준결승 7차전에서 125-9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015-16시즌 이후 첫 컨퍼런스 결승행. LA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차례대로 꺾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한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오클라호마시티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1쿼터 한때 11점차까지 뒤졌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를 39-20으로 크게 앞서며 전황을 바꿨다. 3쿼터도 37-26으로 앞서며 격차를 벌렸고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5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이날 19개의 야투를 시도, 이중 12개를 넣으며 절정의 슛감각을 자랑했다.

제일렌 윌리엄스가 24득점, 쳇 홈그렌이 13득점 11리바운드,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이 10득점 7리바운드 기록했다.

주전 가드 루겐츠 도트의 부진(6득점)은 계속됐지만, 다른 선수들이 힘을 보태 극복했다.

덴버는 애런 고든이 햄스트링 염좌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여줬지만,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고든은 이날 8득점 11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20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티안 브론이 19득점, 자말 머레이가 13득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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