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를 환영하기라도 하듯 야구장에는 만 원 관중이 들이찼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와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개막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만 원 관중 속에서 진행된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18700석 전석이 매진됐다.

구름 관중이 몰린 것은 다른 구장도 마찬가지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격돌하는 잠실야구장(23750석),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가 만나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20500석), 두산 베어스, SSG랜더스의 경기가 치러지는 인천 SSG랜더스필드(23000석) 모두 매진됐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결하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까지 매진될 경우 프로야구는 3년 연속 개막전 전 경기 매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한화는 이날 투수 코디 폰세와 더불어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T는 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천성호(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수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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