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포수 호세 트레비노(32)가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을 연장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트레비노와 레즈 구단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양 측은 앞서 2025시즌에 대한 342만 5000달러 연봉에 합의한 상태였다.

현재 5년 63일의 서비스 타임으로 원래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지만, 대신 이번 합의로 2년 계약을 더 얹었다.
새로운 계약은 2년 1150만 달러 규모로 2026, 2027시즌 각각 52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2028시즌에 대한 팀 옵션 650만 달러, 바이아웃 100만 달러가 포함됐다.
트레비노는 지난 7시즌 동안 399경기에서 타율 0.236 출루율 0.275 장타율 0.362의 성적을 남겼다. 2022년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포수로서 2970 2/3이닝을 소화하며 23.2%의 도루저지율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제일 높은 33.3%의 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뉴욕 양키스에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신시내티는 페르난도 크루즈와 알렉스 잭슨 두 명의 선수를 내주는 대가로 그를 영입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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