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 2024 3쿠션월드컵 왕중왕
야스퍼스, 트란과 266점 동점
최근 대회 성적 앞서 1위
야스퍼스, 트란과 266점 동점
최근 대회 성적 앞서 1위
세계 1위 딕 야스퍼스가 트란퀴옛치엔을 가까스로 제치고 3쿠션월드컵 초대 왕중왕에 올라, 452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았다.
15일 세계캐롬연맹(UMB)에 따르면 야스퍼스와 트란퀴옛치엔은 올해 3쿠션월드컵 포인트에서 266점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야스퍼스가 최근 대회 성적에 앞서 2024년 왕중왕(2024 Worldcup Winner)이 됐다.
조명우 김준태 허정한 나란히 6~8위
야스퍼스는 올해 치러진 7 차례의 3쿠션월드컵에서 포르투(7월) 서울(11월)대회에서 두 번 정상에 올랐다. 트란퀴옛치엔도 2회(2월 보고타, 10월 보고타) 우승했다. 두 선수는 올해 마지막 3쿠션월드컵인 샤름엘셰이크대회에서도 똑같이 16강에서 마감, 시즌 랭킹포인트가 동일했다.
그러나 포인트가 같을 경우 ‘최근 대회 성적순’에 따르는 UMB 규정에 따라 야스퍼스가 1위, 트란퀴옛치엔이 2위를 차지했다. 야스퍼스는 샤름엘셰이크대회 이전인 11월 서울대회에서 우승했고, 트란은 8강에 그쳤다. 3위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178점)다.
왕중왕전 상금은 1위 3만 유로(4520만 원), 2위 1만5000 유로(2260만 원), 3위 1만 유로(1507만원)다.
한국 선수로는 조명우가 6위(170점), 김준태 7위(162점), 허정한 8위(160점)다.
한편 UMB는 올해부터 시즌별 3쿠션월드컵 왕중왕을 시상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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