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과 최완영이 서울3쿠션월드컵 3차예선(PQ)에서 전체 1, 2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Q)에 진출했다. 또한 강자인 이범열 송현일 오명규 조치연 손준혁까지 8명이 3차예선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7일 열리는 최종예선에는 시드권자 3명(차명종 정예성 황봉주)을 포함, 한국선수 11명이 나선다.

또한 한국에 당구유학 중인 이탈리아의 알레시오 다카타는 1차예선(PPPQ)부터 시작, 최종예선까지 진출했다.

반면 ‘14세 당구천재’로 기대를 모았던 김현우(수원 칠보중 2)는 조3위로 3차예선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정승일은 6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서울3쿠션월드컵’ 3차예선(PQ) M조 경기에서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두 경기 평균 애버리지 1.750으로 3차예선 출전자 중 가장 높았다. 정승일은 최완영과 애버리지가 같았으나 하이런(16-10점)에 앞서 1위에 올랐다.

정승일은 덴마크의 톰 로위와의 첫 경기에서 하이런16점을 앞세워 35:15(20이닝)로 이긴 뒤 루카스 스탐(덴)도 35:17(20이닝)로 제압, 조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3명이 몰린 D조에선 최완영이 2승을 거뒀다. 최완영은 손준혁을 35:24(25이닝), 김동룡을 35:21(15이닝)로 제압했다. 손준혁(애버리지 1.435)은 1승1패로 조2위였으나 2위그룹 1위로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당초 출전할 예정이던 베트남의 쩐득민의 불참에 따라 한 자리가 비었다.

또한 송현일 강자인 이범열 오명규 조치연도 2승으로 각조 1위로 최종예선으로 향했다.

7일 열릴 최종예선에는 3차예선 통과자 8명에 시드권자 3명(차명종 정예성 황봉주) 등 한국선수 11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중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에는 제레미 뷰리, 니코스 폴리크로누폴로스, 타이홍치엠, 루빈 레가즈피, 트란탄럭, 글렌 호프만, 피터 클루망, 버케이 카라쿠르트 등 낯익은 선수들이 나선다. SOOP이 전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서울3쿠션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한국선수]

◇3차예선 통과자(8명)=송현일 최완영 강자인 이범열 오명규 정승일 조치연 손준혁

◇시드권자(3명)=차명종 정예성 황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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