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12월 ‘영광 전국당구대회’ 예정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중도낙마 영향
군수 공직선거법 위반 중도낙마 영향
당구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년간 한 해 전국당구대회 대미를 장식하던 영광대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11일 당구계에 따르면 당초 오는 12월 초 개최될 예정이던 ‘2024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가 영광군 사정으로 취소됐다.
올 전국당구대회 11월 양구 대한체육회장배로 마무리
전남연맹 “내년 추경확보 등으로 재개 노력”
전남연맹 “내년 추경확보 등으로 재개 노력”
대한당구연맹 대회위원회 성인철 부위원장은 “안까깝게 영광대회 취소가 확정됐고, 이에 따라 올해 전국당구대회는 오는 11월 양구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장배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전남당구연맹측도 “군수 사임 등 영광군 내부 사정으로 영광대회가 열리지 않게 됐다”며 “내년에도 재개가 쉽지않아 보이나 추경 확보 등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당구연맹에 따르면 영광군은 지난 5월 전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 오는 16일 재선거를 치른다.
‘천년의빛 영광 전국당구대회’는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작년까지 3년 연속 지속돼 왔다. 2021년 차명종 한지은, 2022년 안지훈 한지은, 2023년 조명우 최봄이가 각각 남녀 3쿠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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