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애버 2.0’ 하이원, SK렌터카 4:0 완파
이미래, 2세트 여자복식 초구서 하이런9점
하나카드 ‘2R 우승’ 웰컴저축銀에 4:0 완승
에스와이 4:0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4:3 휴온스

하이원이 이미래의 퍼펙트큐를 앞세워 ‘강호’ SK렌터카를 완파,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하며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서도 기세를 높였다.
하이원위너스는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3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SK렌터카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또한 하나카드하나페이는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를 4:0으로 완파하며 2라운드 후반부터 3연승을 달렸고, 에스와이바자르도 NH농협카드그린포스에 4:0 완승을 거둬 3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2라운드서 6위에 그친 크라운해태라온은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와 접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하이원은 이날 웰컴저축은행과의 경기서 팀 애버리지가 2점대(2.0)에 달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이원은 1세트(남자복식)부터 하샤시-체네트가 하이런6점을 합작, 레펀스-응오에 11:9로 승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이어 이미래-전지우, 강지은-히다가 맞붙은 2세트(여자복식)에선 선공에 나선 이미래가 초구를 그대로 ‘퍼펙트큐’(한큐에 9점으로 세트를 끝내는 경우)로 연결, 단숨에 세트스코어 2:0까지 치고나가며 기세를 드높였다.
이후로도 반전은 없었다. 3세트(남자단식)에선 하샤시가 강동궁에 15:5(9이닝) 낙승을 거둔데 이어 4세트(혼합복식)서도 이충복-용현지가 조건휘-조예은을 제압, 하이원은 첫판부터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신고하며 단독 1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지난 1라운드 최하위로 시즌을 시작했던 하이원은 2라운드 들어서는 후반부까지 우승경쟁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최종 순위는 5위에 그쳤으나 우승팀 웰컴저축은행과 승점차는 단 3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강한 저력을 선보였다.
하나카드는 Q.응우옌과 김가영의 2승 활약을 앞세워 2라운드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고, 산체스가 2승으로 맹활약한 에스와이는 ‘강호’ NH농협카드를 4:0으로 완파했다.
크라운해태는 휴온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크라운해태는 첫 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으나 이어진 2~4세트를 모두 승리해 세트스코어 3:1로 역전했다. 크라운해태는 5~6세트를 연달아 내줘 위기에 빠졌으나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서 ‘주장’ 김재근이 이상대를 제압,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6일 개막한 팀리그 3라운드는 오는 14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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