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블루아에서 10일 개막
박정현 밤8시, 김하은 밤10시
클롬펜하우어도 밤10시 첫 경기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 출전한 김하은과 박정현이 대회 첫날인 10일 나란히 출격, 한국의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건다.
최근 세계캐롬연맹(UMB)이 공개한 ‘제12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진표에 따르면 H조 박정현(국내2위, 전남)은 10일 밤 8시(한국시간) 콜롬비아의 클라우디아 시푸엔테스(153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밤 10시에는 세계1위 및 국내1위 김하은(A조, 충북)이 출전한다. 김하은의 상대는 재클린 페레즈(24위, 페루) : 이노우에 마키코(25위, 일본) 승자다.
조별 상위 2명 16강 본선 진출
이번이 세계선수권 첫 출전인 박정현과 달리 김하은은 지난해 준결승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이번 대회에선 절치부심하고 있다.
김하은은 지난해 4강전에서 일본의 니시모토 유코(4위)를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부쳐 21:9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지며 27:30(38이닝)으로 역전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에선 이신영(LPBA)이 결승에서 일본의 니시모토 유코를 꺾고 한국선수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B조 테레사 클롬펜하우어(세계2위, 네덜란드)는 밤 10시 요한나 산도발(23위, 콜롬비아): 다니엘레 르 브루윈(26위, 벨기에) 승자와 첫 경기를 치른다.
10일 프랑스 블루아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는 모두 24명이 출전, 8개조(3명씩)로 나뉘어 예선리그(25점제, 후구제)를 치른다. 예선리그에서는 조별로 상위 2명이 16강 본선 토너먼트(30점, 후구없음)에 오른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