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당구매체 코줌 23일 보도
벨기에당구연맹 요청에 UMB 받아들여
쿠드롱 본인 입장은 아직 미확인
벨기에당구연맹 요청에 UMB 받아들여
쿠드롱 본인 입장은 아직 미확인
프로당구협회(PBA)를 떠난 쿠드롱이 세계캐롬연맹(UMB)에 복귀, 오는 5월 베트남 호치민3쿠션월드컵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프랑스 당구매체 코줌(Kozoom)에 따르면 현재 독일 비어슨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36 세계팀3쿠션선수권’ 기간에 열린 회동에서 UMB가 쿠드롱의 복귀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쿠드롱의 UMB 복귀 무대는 대회 일정상 오는 5월 20~26일 열리는 호치민3쿠션월드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줌은 벨기에당구협회(BBF)가 약 4년간 PBA에서 활동한 쿠드롱 복귀를 UMB에 요청했고, UMB 파룩 바르키 회장이 이날 아침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바르키 회장은 “UMB는 쿠드롱의 복귀를 막지 않을 것이며 그에 대한 징계는 해소됐고 벨기에당구연맹이 쿠드롱이 더이상 PBA에서 뛰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사실을 확약해줬다”고 말했다.
코줌은 쿠드롱이 세계3쿠션 톱플레이어로 활약하다 UMB를 떠나 PBA로 갔다면서, PBA에서도 월드챔피언십과 7번의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쿠드롱은 지난해 상금과 스폰서십 금액 갈등으로 PBA를 떠났으며 지난해 이미 프랑스 보크라인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쿠드롱이 호치민3쿠션월드컵에 출전하면 1차예선(PPPQ)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코줌은 이와 관련한 쿠드롱의 입장을 아직 들어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