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식에는 스카이스포츠 양재현 부사장과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카이스포츠는 오는 23일 시작하는 호치민3쿠션월드컵을 시작으로 8월 서울3쿠션월드컵, 11월 동해세계3쿠션선수권 등 UMB가 주최하는 모든 3쿠션당구대회를 2023년까지 중계한다.
3쿠션월드컵 등은 그 동안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중계돼 왔다. 그러나 MBC스포츠플러스와 파이브앤식스간 계약 종료로 지난 2020년 2월 터키 안탈리아3쿠션월드컵을 끝으로 중계방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2년4개월만에 3쿠션월드컵 등 UMB대회를 TV로 볼 수 있게 됐다.
스카이스포츠 양재현 부사장은 “3쿠션월드컵, 세계선수권은 전통과 역사를 지닌 대회임에도 그 동안 TV에서 보기 쉽지 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양질의 당구 콘텐츠를 편성, 시청자 니즈를 충족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는 “팬들에게 최고 수준의 당구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당구가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는 26일(목) 낮 12시(한국시간)에 치러지는 호치민3쿠션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을 시작으로 대회가 끝나는 29일(일)까지 주요선수들의 경기를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3일 개막하는 호치민3쿠션월드컵에는 32강 본선시드를 받은 김행직(전남당구연맹·세계6위)과 허정한(경남당구연맹·12위) 등 한국선수 41명이 출전한다.
[김두용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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