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 동으로 설계됐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 단지다.
아파트는 총 4개 동, 6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36~244㎡로 구성돼 있다. 대형 평형의 고급 아파트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어나드 범어가 조성되는 옛 대구 MBC 용지는 교통환경과 생활 기반 시설이 밀집된 게 특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대구시 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KTX, SRT,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 나들목(IC)과도 가깝다. 대구 4호선 벤처밸리네거리역이 계획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교육환경으로는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위치한다. 수성구청역 학원가 이용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생활환경으로는 범어지구 재개발이 추진되는 게 주목된다. 아울러 대상지 바로 앞 사거리는 'MBC네거리'에서 '벤처밸리네거리'로 명칭이 바뀐다. 벤처기업 관련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신세계백화점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 자연환경으로는 야시골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인접해 있다.
어나드 범어에 고급 설계와 마감재를 도입했다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이다. 타입별로 이탈리아 주방가구인 '다다(Dada)'를 비롯해 고급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타일 브랜드 '아틀라스 콩코드(atlas concorde)' 등이 적용된다.
독일 욕실 브랜드 '그로헤(GROHE)'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더샵 AI 스마트홈'도 적용된다. 가구 안에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적용되기도 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안 영화관을 계획 중이다. 최상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된다.
스카이라운지 외에도 피트니스, GX시설, 필라테스 공간 등 운동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어나드 범어는 대구에선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입주민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운영한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입지를 고급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대구는 고급 단지들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새로운 고급화 단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나드 범어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 600-1에서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이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