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 섬 투표함 수·호송
해상경계 강화하고, 상황대책반도 편성
해상경계 강화하고, 상황대책반도 편성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6월 3일) 등 대선 기간에 전국 17개 해양경찰서 경비함정 77척을 동원해 95개 도서지역의 139개 투표함을 수·호송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투표 기간에 도서지역에서 나오는 투표함과 관외 회송 우편물은 민간 선박에 실어 옮기는데 이때 해경 함정 34척을 투입해 민간 선박을 호송한다.
본투표가 열리는 6월 3일에는 해경 함정 8척을 투입해 투포함을 수송하고, 30여 척을 인근에 붙여 호송한다.
해경은 투표함 수·호송에 차질이 없도록 항로 사전답사, 항로별 책임 함정 지정, 수송선과 함정 간 통신망 구축, 비상 상황 시 대체 경비함정 투입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선거기간에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투표 당일 소속기관별 상황대책팀을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해경은 “함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투표함이 안전하게 수·호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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