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본구상 용역 진행 중”
하반기 사업 시행자와 세부 협약
1200억 투입해 원도심 문화 거점으로
하반기 사업 시행자와 세부 협약
1200억 투입해 원도심 문화 거점으로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에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이 본격화한다.
27일 인천시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안에 복합문화커뮤니티를 건립해 원도심 핵심 시설로 만들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월 3일 용현·학익 1블록 사업시행자인 DCRE와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복합문화커뮤니티는 1200억원을 들여 현재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용지 안에 조성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사업 시행자와 사업 범위, 업무, 비용 분담, 기부채납 등 세부 사항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인근 문화·체육시설 등과의 연계 방안을 다각적으로 구상하고, 지역 주민이 풍부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 원도심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학익동 587-1 일대 옛 동양제철화학(현 OCI) 인천공장 용지(154만㎡)를 개발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은 1만3000여 세대 미니신도시급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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