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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인디게임 중심의 게임 행사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4일간 열리는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행사는 체험형 콘텐츠, 이스포츠 리그,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 게임사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구성됐다.

올해 행사장에서는 DJ 바가지의 게임 OST 디제잉 공연, 마술사 이준형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게임쇼 조직위원회도 참여해 경기도 게임 산업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 B2B관에서는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AI 포럼, 게임 오디션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게임사들와의 협업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 게임 트렌드 특별강연, 프리플레이존, 유저 집중 테스트(FGT) 등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PlayX4 × STOVE’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마련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최신 게이밍기어 체험도 가능하다. 스팀덱 체험존은 인기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도전 골든벨, 추억의 게임장, 리듬게임 대회, 국제 코스프레 대회, 리듬게임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장애인 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가족 대항전, ‘이터널 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전’ ‘ASL 시즌19 결승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도를 겜(game)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과 체험의 중심이라는 의미”라며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우리 게임산업에 많은 보탬이 되게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