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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복합산림휴양공간 ‘천상의숲’ 6월 정식 개장

폐광지 대체산업 일환 추진 고지대 산악관광 명소 육성

  • 이상헌
  • 기사입력:2025.05.20 16:59:46
  • 최종수정:2025.05.20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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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대체산업 일환 추진
고지대 산악관광 명소 육성
천상의 숲. [강원도]
천상의 숲. [강원도]

강원도 태백 매봉산에 조성된 복합 산림휴양공간 ‘천상의 숲’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도는 태백 천상의 숲이 내달 9일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상의 숲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과 산악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태백 창죽동 ‘바람의 언덕’ 인근 도유림에 야영장과 치유숲이 조성됐다. 숲속 요가·명상장, 무장애 숲길, 전망대 등을 갖추어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영장은 총 44면 규모로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쾌적한 캠핑 환경을 자랑한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해당 공간을 자연과 휴식, 치유가 어우러진 고지대 산림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윤승기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1980년대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태백에서 천상의 숲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대체산업화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산림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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