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연계 관광 프로그램도
크루즈 관광 콘텐츠 확충 계획
![양양 서핑비치.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9/news-p.v1.20250519.36d24a36c15d4568af6b7c1f4915cc42_P1.jpg)
강원도가 해양레저, 치유, 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더불어 크루즈 관광 활성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6월부터 동해안을 무대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하반기 양양에서 서핑대회를, 강릉에선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를 계획 중이다. 6월 중 강릉 송정해변에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 페스티벌’도 열린다.
내달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 개장 시점에 맞춰 반려동물, 가족친화, 야간 콘텐츠 등 테마 해변도 운영한다.
강릉~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 ‘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도 새롭게 출시한다.
속초에선 1박 2일 테마여행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 동해·삼척에선 ‘씨톡스(Sea-Tox)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항을 거점으로 한 크루즈 관광 콘텐츠도 확충한다. DMZ 평화관광, 설악산 및 동계올림픽 유산 탐방, 동굴·해양 관광 등 테마 코스를 구성하는 한편 태백·영월·정선 등 폐광지역까지 범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9~12월 크루즈 체험단도 운영한다. 체험단은 이탈리아 11만t급 대형 크루즈선(코스타 세레나호)을 타고 속초항에서 출발해 일본 홋카이도를 거쳐 부산항에 도착하는 6박 7일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크루즈의 경우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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