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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인 비서 ‘똑비’ 활용한 시니어들, ‘맛집·여행’ 즐겼다

2024년 시니어 활동 데이터 공개

  • 차창희
  • 기사입력:2025.05.19 14:09:00
  • 최종수정:2025.05.19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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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니어 활동 데이터 공개
사진=똑비
사진=똑비

인공지능(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활용해 맛집·카페, 여행에 나서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19일 시니어 개인 비서 서비스 ‘똑비’는 시니어 회원들의 실제 구매·예약·예매 등 2024년 활동 데이터를 공개했다. 똑비는 5060세대 시니어의 검색, 구매, 예약 및 예매, 추천 등을 자녀처럼 도와주는 온라인 비서 서비스다.

AI 기반의 응답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듯 채팅으로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똑똑한 비서인 똑비가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하여 답변한다. 회원이 의사를 결정하면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도 처리한다.

똑비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카테고리는 ‘맛집&카페(21%)’, ‘여행(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음식(5%), 항공&철도(4%), 문화&여가(4%), 숙박(4%), 은행&금융(3%) 등이 있다.

여행 일정 계획 및 예매·예약 요청이 많았던 상위 10개 지역을 집계한 결과 한국 도시가 54%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 30%, 베트남 16% 순이다. 국내·외 여행지로는 부산, 오사카, 제주, 서울, 후쿠오카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국내에서는 부산, 제주, 서울, 독도, 경주 순으로 요청이 많았다.

똑비의 함동수 대표는 “국내 여행지는 예상과 달리 제주도보다 부산의 비율이 더 높았고, 해외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과 베트남의 인기가 높았다. 여행 상품 관련 니즈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중”이라며 “똑비만이 보유한 5060 시니어 세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상에 더 구체적이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비는 마이리얼트립, 삼성화재, 메트라이프생명과 협업을 통해 여행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유료회원은 3000명, 누적 회원수는 약 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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