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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체중 늘었다는 K직장인...“과로와 늦은 시간 식사가 원인”

365mc ‘직장 업무와 체증 증가의 관계’ 설문 10명 중 7명 “직장생활 시작한 후 체중 증가”

  • 허서윤
  • 기사입력:2025.05.19 11:03:54
  • 최종수정:2025-05-19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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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직장 업무와 체증 증가의 관계’ 설문
10명 중 7명 “직장생활 시작한 후 체중 증가”

매경DB
매경DB

직장 생활을 시작한 후 체중이 증가했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7명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65mc는 자사 지방흡입 및 람스 시술 고객 366명을 대상으로 ‘직장 업무와 체중 증가의 관계’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2.6%는 “직장 생활 중 과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종종 있었다’는 응답이 50.5%, ‘자주 있었다’는 22.1%로 나타났다.

과로를 경험한 이들 중 83.5%는 식습관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변화는 ‘식사 속도가 빨라졌다’(48.0%)였으며, 이어 △늦은 시간 식사(47.1%) △식사량 증가(46.4%) △고칼로리 음식 섭취 증가(4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74.3%가 직장 생활 이후 체중이 늘었다고 응답했고, 그중 27.0%는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75.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외에도 △늦은 귀가로 인한 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49.3%) △수면 부족 및 질 저하(48.2%) △운동 시간 부족(45.4%)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생활 중 증가한 체중을 감량한 후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많았다. ‘체중 감량이 직장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비율은 75.4%였으며, 그 이유로는 △자존감 향상(91.2%) △건강 개선(64.4%) △스트레스 관리(50.2%) △직장 내 인간관계 개선(13.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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