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15/news-p.v1.20250515.f72a33a4f3374f8ead770dfca9ae9204_P1.png)
광주 한 수목원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든 장난감 총을 저격용 총으로 오인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생겼다.
15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께 광주 남구 대촌동 한 수목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만지작거리다가 차를 타고 떠나갔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목격자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총인 것 같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타고 간 차량의 동선을 추적,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확인한 결과 해당 총은 120cm 길이인 장난감 총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형사, 지구대 경찰관 등 30여 명을 현장에 보내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오인 신고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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