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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韓 떠나 도쿄 9평 원룸서 새출발...이유는?

  • 이다겸
  • 기사입력:2025.04.24 08:06:12
  • 최종수정:2025.04.24 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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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사진l유튜브 채널 ‘이국주’ 캡처
이국주. 사진l유튜브 채널 ‘이국주’ 캡처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이국주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에서 시작한 자취 생활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국주는 도쿄에 마련한 9평 원룸을 소개하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지만 너무 깨끗하고 수납공간이 잘돼있다. 서울 집에는 욕조가 없는데 욕조도 있어서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일본행을 택한 이유도 밝혔다. 이국주는 “저도 나이가 마흔이 됐고 데뷔한 지도 내년이면 20년이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 듯 시키면 하고 들어오면 하고 그렇게 지냈다. 뭔가 새로운 도전, 설렘이 없이 산 지 꽤 된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고민하다가 언어를 공부하고 싶었다. ‘일어가 되면 미래에 뭔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다. 일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일이 많이 없어 쉴 때 뭔가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만큼은 신인 때처럼 돈을 아끼고 고생해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실패를 해도 인생 망치는 실패가 아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후 tvN ‘코미디 빅리그’, MBC ‘나 혼자 산다’,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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