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뻑가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https://wimg.mk.co.kr/news/cms/202502/25/news-p.v1.20250225.33e9f9af80b741e4accac0ca433335e1_P1.png)
사이버 레커로 활동하다가 최근 신상이 특정된 유튜버 뻑가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따르면 뻑가는 “현재 여기저기서 저를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전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자기가 할 땐 알 권리라고 하더니 남이 하니까 음해고 공격이냐”, “사필귀정이다”, “얼굴은 무서워서 아직도 가리고 있나 보다”, “남한테 상처 줄 땐 자신도 다칠 각오했어야지”, “고인들에게 사과는 했니?”, “영상 지운다고 해서 죄가 지워지지 않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뻑가는 1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가면과 익명의 뒤에 숨어 자극적인 이슈를 영상으로 제작해 인기 몰이를 해 왔다. 과거 비난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올려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전적도 있다.
또 BJ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로스엔젤레스 길거리를 함께 걷는 장면이 목격된 것과 관련해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피소됐다.
과즙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개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의 신상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씨로 특정됐다.
뻑가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자 웹툰 작가인 주호민도 법적 대응을 암시해 화제가 됐다. 주호민은 “(뻑가가) 우리 가족을 다룬 영상을 가지고 계신 분은 메일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두세 개로 알고 있다”고 부탁했다. 이후 영상을 확보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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