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자숙 뒤 복귀”…잘나가던 한지민 드라마, 5년전 사건에 ‘시끌’ 무슨일이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1.14 07:24:54
  • 최종수정:2025.01.14 07:24:54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과거 폭행 사건과 연루된 사실이 재조명 받자 방송사가 수습에 나섰다. [사진출처 = 공식홈페이지]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과거 폭행 사건과 연루된 사실이 재조명 받자 방송사가 수습에 나섰다. [사진출처 = 공식홈페이지]

인기를 끌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과거 폭행 사건과 연루된 사실이 재조명 받자 제작진이 수습에 나섰다.

제작진은 지난 13일 “함준호 PD 관련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함 PD는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5년 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함 PD는 당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고 3년간 자숙과 반성을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PD 폭행 사건이 언급됐다.

SBS 드라마국 PD A씨가 2020년 3월1일 서울 한남동에서 만취상태로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기사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체포 된 후에도 A씨는 경찰관에게 소리를 질렀으며 20대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인 표현이 담긴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상해, 모욕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했다.

이 사건의 A씨는 이후 함PD로 밝혀졌고 그는 3년 뒤인 2023년 SBS TV ‘법쩐’으로 복귀했다.

또 3일 첫 방송한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을 맡고 있다.

5.2%의 시청률로 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는 4회에는 11.3%까지 치솟았다.

이 드라마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