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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어난 밀물에”…을왕리해수욕장 갯바위서 고립된 10대 남녀 2명 구조

  • 변덕호
  • 기사입력:2025.01.02 09:29:57
  • 최종수정:2025.01.02 0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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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구조된 고립자들. [사진 =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에 구조된 고립자들. [사진 =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갇혀 있던 10대 남녀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3시46분께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A(15)군과 B(15)양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해경은 고무보트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A군과 B양 모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다”며 “걸어서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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