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사실상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이달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디에스종합건설(주)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주)과 대성베르힐건설(주)이 시공한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43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1㎡ 모두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173가구 △전용 84㎡B 126가구 △전용 84㎡C 130가구 △전용 101㎡ 184가구다.

도로 교통망도 뛰어나다. 상일나들목(IC)과 강일나들목(IC)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초품아'라는 뜻이다. 명문으로 꼽히는 한영외국어고와 배재고를 비롯해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다.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도 가깝다. 최근엔 이케아 강동점과 CGV도 들어섰다.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에 조성될 근린공원과 연결되며 이 밖에도 범말근린·능골근린·고덕수변생태·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청약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 2021년 6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평균 33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안에서 공급되는 대형 택지개발지구라는 희소성과 우수한 입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9억1960만~9억84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202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6월 12일에 당첨자가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6월 23~26일에 이뤄진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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