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https://wimg.mk.co.kr/news/cms/202505/26/news-p.v1.20250526.521c6c1b29544d6b97565759bbaddc77_P1.jpg)
대우건설이 첫 진출한 중앙아시아에서 1조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달러(한화 약 1조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 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t 인산비·10만t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체결식에서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의 친환경 사업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해 협력을 심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해외사업에서의 추가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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