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https://wimg.mk.co.kr/news/cms/202505/27/news-p.v1.20250527.53a5cc379add4a498eeb49a5354bd938_P1.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하면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당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권한 행사를 거듭했다”는 지적에 “객관적 팩트에 어긋난다”고 맞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3차 TV토론 정치분야에서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국회가 선거법·국회법·사법체계 등에 수정을 가할 땐 여야합의를 통해 해왔다. 이재명 대표가 들어온 이후 일방처리가 굉장히 많다”며 “특히 본인의 재판이나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그렇다)”는 지적에 “이준석 후보의 일방적 단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가 “뭐가 팩트가 아닌가”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저번 토론회 때 중국발 미세먼지에 일본 영향이 2%밖에 안 된다고 했는데 24%란 공식통계가 있다. 엉터리 자료 갖고 주장하면 토론이 잘 안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균등화 발전 비용(LCOE) 역시 원자력과 다른 재생에너지가 몇배 차이라는데 재생에너지가 더 싸다. 이는 최근 자료”라며 “예는 더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다.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통과된 것이 더 많다? 거부권 행사한 적이 더 많다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 (정부) 때 들어 답변하면 똑같은 사람 되는 것”이라며 “서남해안의 재생에너지 LCOE가 (kWh당) 300원이다.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지금은 규모의 경제가 확립되지 않은 단계”라며 “규모화·대규모로 발전하게 되면 추세적으로 떨어진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그럼 틀린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맞섰고 이재명 후보는 “예측 평균 단가는 계속 떨어진다. 50원, 70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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