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5/21/news-p.v1.20250521.ff98adf5baa345aa80e0546442dcc819_P1.png)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지지율을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꼽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마지막에 저와 단일화 돼서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당 대표를 하다가 나간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정책도 다르지 않고 저 이상으로 국민의힘에 여러 분들과 잘 안다”며 “(단일화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수 후보임에도 대구경북(TK)·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이전과 달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경선 과정 및 이후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제 유세를 가보면 지역 민심이 좋고, 빠른 속도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단일화로 인한 효과와 연대를 강화하는 등 모든 면에서 극복하고 있어 반드시 필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이 대선 승리의 반전이 될 것이란 당의 기대감과 달리 실제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추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제가 대통령께 탈당하시라, 말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국민의힘은 누구나 자유롭게 입당하고 탈당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 많은 논란과 변수 있었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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