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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부정선거는 사실” 송진호 “정치 개혁할 것”

무소속 대선 후보 TV토론회

  • 배윤경
  • 기사입력:2025.05.19 23:17:44
  • 최종수정:2025.05.19 2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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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대선 후보 TV토론회
무소속 황교안(왼쪽부터)·송진호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 출처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무소속 황교안(왼쪽부터)·송진호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 출처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황교안 후보와 송진호 후보가 19일 첫 TV토론회에서 각각 부정선거론과 정치개혁에 힘주어 말했다.

기호 7번 황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선 초청 외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부정선거는 팩트”라면서 “지난 5년 동안 별의별 조롱을 들어가며 이 문제 해결에 목숨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무효 소송 재검표 현장에서 빳빳한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등 가짜 투표지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 전쟁 중이다. 부정선거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공산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 후보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법무부 장관, 제1야당 대표를 지낸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면서 “어느 당은 투표율 55% 이상으로 자신들의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예측한다. 부정선거 조작 세팅 값”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부정선거 세력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사전투표가 아닌 당일투표를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무소속 황교안(왼쪽부터)·송진호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 출처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무소속 황교안(왼쪽부터)·송진호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 출처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기호 8번인 송 후보는 현재의 정치적 대립 상황을 언급하면서 ‘정치개혁 대통령’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국민을 외면한 채 특정 정치인이나 특수 정당을 위해 변질되고 왜곡되는 정치 풍토가 만연하다”며 “이제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를 개혁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진 경제, 디지털 금융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경제 대통령, 실천하는 대통령,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TV토론회는 앞서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두 후보 만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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