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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여론조사 특위 첫 회의에 박지원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

與 지지율 상승에 “염려할 필요 없다” “민생·외교 문제 전력하며 할 일해야”

  • 전형민
  • 기사입력:2025.01.21 10:44:31
  • 최종수정:2025.01.21 10: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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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율 상승에 “염려할 필요 없다”
“민생·외교 문제 전력하며 할 일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호영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호영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당에서 가동을 시작한 ‘여론조사 검증 특위’와 관련 “저는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한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흐름이지만 염려할 필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는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넘어가던 시기를 반면교사로 볼 때, 이렇게 탄핵 당하고 나면 진보 세력한테 대통령이 자동적으로 넘어가더라’(라는 심리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절대 정권을 뺏기지 않으려고 집토끼들이 강하게 뭉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현재 국가적 가장 시급한 윤석열의 구속 기소 그리고 헌재 9인 체제로 만들어서 파면 인용을 바라고 있는 여기에 총력을 경주해야한다”며 “이번 서부지법 폭동 사건으로 인해서도 이제 진보 세력도 뭉친다. 조금 더 두고 봐야 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지율 추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이 이걸 대책을 강구하자 어쩌자 할 필요 없다”면서 “우리가 할 일을 하자는 거다. 민생 문제나 외교 문제에 전력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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