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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 “영감받았다”…세븐틴, 정규 5집 신곡 무대 최초 공개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5.25 20:13:21
  • 최종수정:2025.05.25 2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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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ㅣ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세븐틴. 사진ㅣ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발매 예정인 정규 5집 신곡을 첫 공개했다.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비-데이 파티’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국내외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열렸다. 세븐틴 관련한 다양한 체험 팝업 공간 ‘비 데이 파티’와 이들의 무대인 ‘버스트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잠수교에서 공연이 개최되는 건 사상 처음이다. 지난 2023년 4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패션쇼가 열린 것 외에는 별다른 행사, 더 나아가 K팝 아티스트가 이곳에서 공연을 연 적은 전무하다. 시작을 세븐틴이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세븐틴은 26일 발매 예정인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썬더(Thunder)’의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 뒤 멤버들은 “팬들이 없었다면 잠수교 최초 공연은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곡을 프로듀싱한 멤버 우지는 “10년동안 음악을 만들어 오면서 ‘나는 이제 안되나’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영감이 번개처럼 왔다”며 “그런 음악이니 있는 그대로 들어달라”고 기대를 불어넣었다.

세븐틴의 10주년을 기념하고자 세빛섬 외에도 내달 1일까지 원효·월드컵·행주대교가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점등된다. 소속사 하이브 사옥 외부 벽면에는 ‘SEVENTEEN WILL CHALLENGE ETERNITY(세븐틴은 영원에 도전한다)’라는 문구가 래핑됐고, 인근 공원은 포토존으로 변모했다. 더현대서울 아이코닉존을 비롯한 도심 곳곳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와 같은 국내 주요 도시, 미국, 일본, 중국의 관광 명소에도 이들의 10주년과 컴백을 알리는 대형 옥외 광고가 내걸린다.

세븐틴은 26일 오후 6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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