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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아이돌 제작 소회 “사람 다루는 일 어려워, 뇌 쉬질 못해”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5.19 15:15:21
  • 최종수정:2025.05.19 1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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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사진ㅣ강영국 기자
김재중. 사진ㅣ강영국 기자

가수 김재중이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김재중의 새 EP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지영이 맡았다.

‘뷰티 인 카오스’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담아냈다. 하나의 감정 단면을 조각처럼 그려낸 총 5곡의 트랙은 단순한 장르 구분을 넘어 강렬한 록 사운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부드러운 락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져 김재중의 다채로운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만끽할 수 있다.

김재중은 기획사 ‘iNKODE’를 설립하며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론칭했다. 그는 직접 제작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를 넘어 제작자로서도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재중은 “제작하며 많은 고뇌를 갖고 있다. 아이돌 제작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거 같다. 멤버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어려운 일인 거 같다. 사람 다루는 일이다 보니 쉽지 않다고 느낀다”라며 “뇌가 쉬질 못하는 거 같다. 멤버들 생각 뿐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사람이지 않나. 실수 하더라도 어른으로서 제작자로서 실수를 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하기 때문에 생각이 많아지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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