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에 163g의 가벼운 무게를 지닌 초슬림형 모델로, 카메라 성능은 S25 울트라급으로 탑재됐다.
2억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과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탑재됐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체임버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고 전했다. 또 기본적으로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256GB, 512GB 모델 판매가가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 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4~20일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국내 사전판매에서 구매자 절반 이상이 10~30대였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은 티타늄 실버였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가 이 제품 사전예약자를 분석한 결과로는 티타늄 아이스블루(39.9%), 티타늄 실버(31.5%), 티타늄 제트블랙(28.6%)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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