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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물리 영재들, 아시아올림피아드 메달 '싹쓸이'

金 5개·銀 3개로 전원 메달
서울과고 이혁준, 종합 1위

  • 고재원
  • 기사입력:2025.05.16 17:54:24
  • 최종수정:2025-05-16 1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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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왼쪽부터 이연호, 이혁준, 채우현, 장근영 군, 앞줄 왼쪽부터 한지형, 이권헌, 최정민, 이신혁 군. 과기정통부
뒷줄 왼쪽부터 이연호, 이혁준, 채우현, 장근영 군, 앞줄 왼쪽부터 한지형, 이권헌, 최정민, 이신혁 군. 과기정통부
물리 분야 아시아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올해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8명이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서울과학고 3학년 이혁준 학생은 대회 전체 참가자 중 종합 1위를 차지해 한국 과학계 영재의 위상을 높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4~12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제25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혁준 학생을 포함해 이연호(서울과고 2), 장근영(서울과고 3), 최정민(경기과고 3), 한지형(서울과고 3)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권헌(서울과고 2), 이신혁(서울과고 2), 채우현(경기과고 3) 학생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아시아 지역 과학 영재의 조기 발굴과 국제적 친선을 위해 만 20세 미만 국가별 참가자의 물리 이론과 실험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개최국을 포함해 아시아 31개국에서 25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 학생들은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대회에서도 한국 대표단은 전원이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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