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후지필름홀딩스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Product Design 2025)’에서 총 23개 제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의 A3 및 A4 복합기와 프린터 라인업도 다수 포함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심사위원단은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돼, 출품작의 혁신성·기능성·인체공학·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 제품에는 ▲A3 컬러 디지털 복합기 아페오스(Apeos) C3067·C3061·C3567 ▲A4 컬러 복합기 아페오스 C4030 ▲A4 흑백 복합기 아페오스 5330·4830 ▲A4 컬러 프린터 아페오스프린트(ApeosPrint) C4030 ▲A4 흑백 프린터 아페오스프린트 5330·4830 등 한국후지필름BI의 주력 모델들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2024년 12월 출시된 ‘아페오스 C3067·C3567’ 시리즈는 콤팩트한 설계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공간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자동 문서 분류·저장 기능, 초저온 정착 토너, 스마트 절전 센서, 무심 고정 기능 등을 탑재해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까지 고루 갖췄다.

A4 컬러 복합기 ‘아페오스 C4030’은 최대 분당 40매 고속 출력과 다양한 용지 대응력, 자동 압력 조정 기능을 갖췄으며, 판촉물 제작 등 고품질 업무 환경에 최적화됐다. 또 분당 최대 105매의 고속 양면 스캔과 원격 업무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능을 바탕으로, 사무환경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후지필름 그룹의 주력 제품들이 연이어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자인 철학과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의 업무 환경 혁신과 고객행복경험(CHX, Customer Happiness Experience)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지필름홀딩스는 앞으로도 사무기기, 의료기기, 디지털 카메라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