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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나벨’ 레이드와 ‘이누야샤’ 컬래버로 ‘인기’

  • 임영택
  • 기사입력:2025.04.22 16:15:29
  • 최종수정:2025.04.22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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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

넥슨은 ‘던전애파이터’가 지난 17일 적용한 신규 레이드 ‘나벨’과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17일 신규 시즌 ‘중천’의 첫 번째 레이드 ‘만들어진 신 나벨’을 추가했다. ‘나벨’으 7×7 전장을 무대로 세 파티가 동시에 다른 구역을 공략하며 실시간으로 전황을 조율하는 독특한 진행방식이 특징이다. 페이즈 전환마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시네마틱 연출이 결합돼 전략성과 몰입감을 모두 끌어올렸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싱글·매칭·일반·하드로 세분화된 4단계 난이도 구성으로 라이트 이용자도 핵심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호응을 더했다.

도트 그래픽으로 원작 감성을 정교하게 재현한 ‘이누야샤’ 아바타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인증샷이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컬래버 이모티콘과 크리쳐, 연출 효과 등의 수집 콘텐츠가 높은 완성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던파’의 PC방 인기 순위도 업데이트 직후 급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기준 PC방 통계 서비스 게임트릭스에서 점유율 7.5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나벨’ 레이드는 안개의 신 ‘무’의 기억 속에 봉인된 인공신 ‘나벨’의 정신을 해방시키는 서사를 배경으로 세 파티로 구성된 12인의 공격대가 전장 곳곳에 배치된 네임드 보스를 처치하며 최종 보스인 ‘나벨’에 도달하는 형태로 구현됐다. 각 파티는 실시간으로 상황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7×7 형태의 격자형 전장을 자유롭게 순환하며 공격 루트를 분담해 제한 시간 내 주요 보스를 돌파해야 한다.

각 네임드 보스는 제한 시간 감소, 적 받는 피해 감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원활한 공략을 위해서는 특정 보스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거나 ‘간섭’ 시스템을 활용해 타 파티의 전투에 개입하는 등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 몬스터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특수한 공격을 파훼하는 ‘가드’ 시스템이 조재해 몬스터에 따라 추가적으로 패턴을 파훼하거나 전투에 유리한 상황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연출 측면에서도 ‘나벨 레이드’는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됐다. 레이드 입장과 동시에 안개신의 무의식 속으로 침투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가 펼쳐지며 최종 보스인 ‘나벨’이 각성하는 장면도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누야샤’, ‘셋쇼마루’, ‘금강’ 등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을 ‘던파’ 전 직업군에 매칭해 높은 싱크로율을 구현한 컬래버레이션도 화제다. ‘귀검사(남)’는 철쇄아를 휘두르는 ‘이누야샤’, ‘아처’는 파마의 활을 든 ‘유가영’으로 재해석했으며 매력적인 악역 ‘나락’은 요괴 촉수를 무기로 사용하는 ‘거너(남)’, 법력을 상징하는 ‘미륵’은 ‘프리스트(남)’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인기 캐릭터 ‘셋쇼마루’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금강’은 각각 ‘귀검사(남)’와 ‘아처’ 직업군의 히든 아바타로 등장하며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활용한 이모티콘과 칭호, ‘싯포’ 크리쳐 등 원작 감성을 살린 다채로운 컬래버 콘텐츠가 등장한다.

네오플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나벨’ 레이드와 ‘이누야샤’ 컬래버레이션 모두 많은 이용자분이 호응해주신 덕분에 ‘중천’ 시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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