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가 올 하반기부터 주말 드라마 타이틀 2개를 운영한다.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금요시리즈’를 런칭해 금요일부터 토일드라마까지 더블 주말 드라마 체제에 돌입한다.
금요일 저녁 두 편 연속 방송되는 ‘금요시리즈’가 주말의 시작을 열고, JTBC 토일드라마가 바통을 받아 주말 볼거리를 선사한다.
‘금요시리즈’ 첫 타자는 이동욱, 이성경 주연의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작 SLL·하이브미디어코프·하이그라운드)다.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의 감성 누아르가 펼쳐진다.
‘플로리스트’로 변신한 송중기와 작품마다 독보적 캐릭터를 연기하는 천우희의 케미가 폭발할 ‘마이 유스’(연출 이상엽·고혜진, 극본 박시현,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도 금요시리즈로 찾아온다.
시청자들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명품 배우 서현진의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기획/제작 SLL·하우픽쳐스)도 ‘금요시리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인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평범한 가족의 평범하지 않은 묵직한 멜로가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흥행 불패’ JTBC 토일드라마 라인업도 여전히 막강하다. 상반기 선보인 ‘옥씨부인전’, ‘협상의 기술’,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호평받은 것에 이어,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 ‘굿보이’가 이번 주말 출격한다.
이어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백번의 추억’,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경도를 기다리며’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그 중 ‘에스콰이어’(연출 김재홍, 극본 박미현, 제작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SLL)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법정 심리전을 통해 법정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냉철하지만 실력만큼은 확실한 엘리트 변호사 윤석훈 역의 이진욱과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의 정채연이 사사건건 충돌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과 극인 두 캐릭터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앙숙 같은 밀당 속 예측 불가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백번의 추억’(연출 김상호, 극본 양희승, 제작 SLL)은 버스 안내양으로 분한 김다미와 신예은, 그리고 ‘대세 배우’ 허남준이 그려내는 애틋한 삼각 로맨스다. 그 시절 따뜻하고 애틋했던 레트로 감성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잔잔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윤혜성, 제작 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바로엔터테인먼트)도 ‘1억 관객 동원 배우’ 류승룡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로, 현대의 직장인들,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울고 그럼에도 웃는 오늘날을 그리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연말에는 박서준과 임현욱 감독, 유영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경도를 기다리며’(연출 임현욱, 극본 유영아, 제작 SLL·스튜디오스아이엔·글뫼)가 방송된다.
‘시청률 보증 수표’ 박서준과 떠오르는 신예 원지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감각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대본이 더해져 역대급 흥행 시너지를 예고한다.
JTBC 금요시리즈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되며(하반기부터), 토일드라마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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