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승민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스트레이 키즈 승민과 함께한 6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제목은 ‘애프터 더 레인(After the Rain)’으로 폭우와 함께 시작됐다. 비 오는 날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트렌치 코트를 입은 승민은 그윽한 눈빛과 함께 훈훈한 남친미의 정석을 보여줬다. 비가 그친 뒤 승민의 말간 얼굴과 풋풋한 소년미는 짙은 녹음과 어우러져 청량한 매력을 발산했다.
승민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금의 승민은 1할의 재능과 9할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냐’는 질문에 “거의 재능 5, 노력 95 정도랄까요. 저는 하루만 연습을 걸러도 바로 티가 나거든요.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땐 메인 보컬도 아니었어요. 어렸을 때도 노래로 남들 앞에 섰던 기억이 없어요. 흔히 유명한 가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특출나게 노래를 잘 해서 오디션에 나가거나, 학예회에서 눈에 띄었던 일화가 있잖아요. 저는 그냥 좋아하는 만큼 듣고 좋아하는 만큼 애쓰다 보니 여기까지 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이 참 좋은 게, 벽을 마주하고 하나하나 그 벽을 넘어설 때의 뿌듯함이 있거든요. 실전에서 매번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없지만 연습을 통해 나름의 확률을 높여가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승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제가 요즘 추구하는 건, 감정이라는 호수에 노래라는 자그마한 돌로 물수제비를 튀겼을 때 그 노래가 끝날 때까지 물수제비가 이어지는 거예요. 그 잔잔한 파문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해요. 이런 이유로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전보다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슬프면 울고, 화나면 화내고. 저 원래는 되게 참는 성격이었거든요. 종종 알아차리는 팬들이 있는 걸 보면, 이런 저의 변화가 서서히 노래에도 묻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승민의 화보와 영상,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6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