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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복무’ 송민호 뺀 위너 콘서트, 3년만 개최…YG측 “고민 많았지만”

  • 김소연
  • 기사입력:2025.05.07 09:15:17
  • 최종수정:2025.05.07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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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위너.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가 3년 3개월만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민호는 불참한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려 3년 만에 팬 여러분과 만나는 자리이자, 위너의 컴백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당사는 오래전부터 공연장 대관을 마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만전을 기하며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YG 측은 또 “이번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또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민호는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다.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등 병역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송민호를 입건했다. 지난 3월 경찰 측은 “(송민호가)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에 대해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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